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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감독 정윤철 (2007 / 한국)
출연 황정민, 전지현, 진지희, 김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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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단다...이 사람...
왜 슈퍼맨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슈퍼맨으로 살았던 사람...

슈퍼맨처럼...길에서 만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
횡단보도의 할머니를 보호하고...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도와달라는 사람들의 외침에 무조건...웃는표정? 으로 달려가는 이 사람...
정신분열증의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으로 보여지기 쉬운 이 사람...(사실이긴하지만...;;;)

남을 돕는 다는 것이, 그렇게 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도 정작 힘이 들지만,
어린 기억속의 아버지가 써준
"남을 돕는 착한 어린이가 되자...슈퍼맨처럼..." 이라는 글귀와

5.18 광주사태에 홀연히 시청을 지키기 위해 나가면서 해준 아버지의 한 마디
"착한일을 열심히 하면, 아빠는 꼭 돌아올꺼라고..."
"그리고 언젠가는 하늘을 날 수 있게 될꺼라고..."

이것들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남을 돕는 
그 사람이 가진 정서의...판단의...기준...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고, 살기위해 모른 척, 아닌 척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우러지기 위해,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정말 필요로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공해로 찌들어가는, 지구 온난화로 망가져가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뎌진 개인주의성향...
우리의 시각과 사고가 이미 각박해져버린 것을 안타까워하는...

자신의 존재...자신이 누구인지를 설명하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그 장면들에서의 대사들은...
우리가 잊고 있는 인간 내면으로부터,
외형으로까지 표현되고,
가지고 있어야 할 듯한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남을 돕는다는 건...기분 좋은 일이니까..."
"기분이 좋아지면...숨쉴때, 탄산가스가 적게나와...지구도 안더워져..."
"도와주지 않으면...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아에 잊어버린다..."


그 외에 괜찮은 이런 대사들도 있었다...
"큰 쇠문을 여는 건...힘이 아니다...작은 열쇠다..."
"Safe The Earth, Change The Feature..."

이런 대사들과 CF에만 나오며, 자신의 정통성(?)을 잃어버린 듯했던
하지만 그닥 커다란 비중인 것 같지는 않지만...쩝...
전지현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작품이 아니었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