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두뇌코칭 - #6

2013. 1. 1. 18:05이런저런/책

두뇌코칭
카테고리 가정/생활 > 자녀교육
지은이 존 메디나 (한국경제신문사,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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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아기는 타고나는 것일까?

o 행복하다는 건 어떤 것일까?
   . 정서적인 행복 : 감정적인 느낌, 경험, 일시적이고 주관적인 상태의 행복
   . 도덕적인 행복 : 선하고 예의바르고 도덕적인 의미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아이는
                           마음 깊이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낄 것이다.
                           바르게 행동하고 잘사는 것.
   . 평가적인 행복 : ~에 관하여, ~ 덕분에, ~해서 + 행복

o 행복의 조건
   삶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한 가지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다.
   만족스러운 교우관계는 한 사람이 삶을 헤쳐나가며 얼마나 행복할지를 예측하게 해준다.
   친밀한 관계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행복을 예언하는 다른 행동들
   . 이타적인 행동을 꾸준히 한다.
   .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의 목록을 만들어 단기적으로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포괄적으로 '감사하는 태도'를 길러 장기적으로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경험을 나눈다.
   .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소홀하게 대하더라도 기꺼이 '용서하는 반응'을 보인다.

   돈이 행복지수를 증가시키는 경우는 오직하나, 빈곤에서 벗어나 수입이 5만달러정도까지 오를 때 뿐.
   자녀들이 최소한 연간 5만 달러는 버는 전문직업을 갖도록 도와주자.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하고 절친한 교우관계뿐이다.


o 친구를 사귀는 방법

1.감정 조절

   사려 깊고, 다정하고, 섬세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협조적이며, 진심어린 용서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고 이혼율도 더 낮다.
   감정은 두뇌가 주의를 기울이게 만드는 꼬리표, 포스트잇 노트와 같다.

   아이들이 감정을 조율하는 능력은 발달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보통 아기들은 생후 6개월까지 놀라움, 혐오감, 행복, 슬픔, 분노, 그리고 두려움을 경험한다.
   몇 달간 울기만 하는 것은 부모가 자신에게 꼬리표를 붙이게 하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

   언어를 배우기까지, 아이들이 감정으로 꽉 들어찬 자그마한 두뇌를 간신히 추스르는 동안 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엄청난 혼란이다.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에는 이러한 고군분투가 특히 더 절절하다. 어린아이들은 자신이 겪는 감정들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감정을 사회적으로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도 미처 깨닫지 못했다. 그 결과, 어린아이는 슬플 때에도 화를 내거나 딱히 이유 없이 심술을 부릴 수 있다.

   아이들은 종종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므로, 아이의 행동을 해독하기에 앞서 환경의 맥락부터 파악해야 한다. 오로지 자식을 제대로 키우려는 열망으로 아이의 모든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의 정서적인 지형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고 생각해야 한다.

   감정조절이란 곧 스스로를 제압할 줄 아는 것.  수많은 감정의 표현을 하기에 사회적으로 적당한 상황과 적당하지 않은 상황을 잘 구분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친구가 많다.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어떻게, 언제 감정조절을 해야하는지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가르치자.

2. 공감은 관계의 접착제다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좋은 친구를 얻는다.
   공감을 하려면 다른 사람의 심리적 내면을 응시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사람의 행위에 대한 보상과 징벌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고, 상냥하고 이해력 있게 반응해야만 한다.

   거울뉴런: 나는 당신을 느껴요.
   내가 무척이나 소중하게 여기는 누군가의 고통을 함께 경험한다.
   다른 사람의 심리학적 경험으로 곧장 이어재는 내적 연결을 갖는 것과 같다.  남이 한 행동을 관찰하면 자신이 직접 경험하지 않았으면서도 직접 경험한 것처럼 이해할 기회를 준다.


성격은 부모와 문화적 요소에 따라 형성되는 행동 기질. 고반응성(민감)/저반응성(둔감)
고반응성으로 분류된 아이들이 4세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4배 더 높다. 7세에 어떤 형태든 불안감을 나타내는 비율이 50%에 이른다. 3%만이 5년뒤에 행동이 바뀌었다.(기질의 긴 그림자)
고반응성을 보이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고반응성을 보인 갓난아기는 생기가 넘치고, 외향적이고, 명랑 쾌활하고, 대담하게 자라지 않는다.
고반응성 아이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긴장은 엄청나게 하지만 성적은 좋았다.
"강박증이 있어서 실수를 하지 않는다."
까다로운 아기들은 커서 부모의 바람을 더 잘 따르고, 더 사교적이고,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부모의 실수를 되풀이한다.
성향은 운명이 아니다. 양육환경이 갖는 영향력은 염색체를 모두 뒤덮을 만큼 거대한 그늘을 드리운다.
아이의 행복의 씨앗을 이해하려면 아이를 아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행복의 가장 좋은 단일 예측변수는 바로 친구를 갖는 일이다.
 .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더 깊이 우정을 나눈다.
 . 감정은 두뇌에게 믿기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감정은 마치 포스트잇처럼 두뇌가 확인하고, 걸러내고, 우선순위를 매기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