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6

2011. 2. 20. 23:38이런저런/책

공부하는독종이살아남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이시형 (중앙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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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5. 불황에도 끄떡없는 '창재'로 거듭나라

창재는 위기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이들이 본격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것은 회사가 위기 상황에 빠질 때다.
기막힌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 낸다.
신망과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스타로 부상하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에게 위안이 되는 점은 이들의 능력이 타고난 게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천재보다 환영받는 이름, 창재

창재 = 창조적 인재
'창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창조력은 생존의 문제다

확실한 주인 의식, 변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 그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창조의 계기가 되고, 바탕이 되었다.


최고의 창재, 빌 게이츠의 비밀

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긴장하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의 성공 요인 중 또 하나는 높은 이큐(EQ)다.
"이기는 것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말은 못 이기는 인간의 변명일 뿐이다."


누구에게나 강점 지능이 있다

IQ 한가지로 모든 분야의 천재성을 가늠할 수는 없고 사람마다 특정 분야에 '강점 지능'이 있다.

- 가드너의 다원적 지능
다중 지능 능력 정의
신체 운동 지능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과 대상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능력
인간 친화 지능 타인의 기분, 동기, 의도 등을 지각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자기 성찰 지능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절,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기 관리 능력
논리 수학 지능 논리적·수리적 유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추론하는 능력
언어 지능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하는 능력,
언어 예술에서의 단어 선택과 창의적인 언어 사용 능력
공간 지능 시간적·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고 변형하며,
구체적·물리적 자극 없이도 시각적 경험을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
음악 지능 음악적 표현 형식을 지각하고 변별하며 표현하거나 창조하는 능력
자연 친화 지능 다양한 생물체와 주위 대상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구별하는 능력,
동식물을 돌보고 기르는 능력,
유기체와 민감하게 상호 작용하는 능력

'나의 강점 지능은 무엇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인 공부의 첫 걸음이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강점 지능등 능력을 통틀어 잠재 능력이라고 한다.

잠시 멈추자.  그리고 생각해 보자.
우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 관심을 끄는 것, 재미가 있는 것, 해 보니 다른 것보다 쉬운 것, 여기서부터 시작해 보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일단 시작만 하면 어느샌가 절로 몰입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누구에게나 강점 지능은 분명히 있다.
관건은 그것을 빨리 찾아 개발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것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우뇌의 힘

 좌노의 역할 우뇌의 역할 
 언어적 사고·판단
많은 정보에서 체계적 추리
이성, 지성
논리적
분석적
합리성
규범, 억압
유교적
의식
 시각적, 이미지적 사고·판단
하나의 정보로 전체를 파악
감성
직감적, 감각적
공간적, 도형적
비합리성, 신비성
무규범, 자유
무속적, 무교적
무의식

좌뇌가 의식적인 영역이라면, 우뇌는 잠재의식 영역이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 창재는 '우뇌'로 생각한다

다음은 창재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자신이 해당되는 것에 체크를 해 보자.

체크 포인트
1. 지적 호기심이 크다.  (   )
2. 광범위한 흥미를 갖고 있다.  (   )
3. 직감력이 뛰어나다.  (   )
4. 자기가 하는 일에 심취하고 열중하는 경향이 있다.  (   )
5. 자기가 하는 일에 뚜렷한 목적의식과 참여 의식이 있다.  (   )
6. 새로운 경험이나 정보에 높은 수용성을 보이고 개방적이다.  (   )
7. 행동이나 태도에 습관적인 요소가 적다.  (   )
8. 때로는 퇴행적이며, 반추적인 사고나 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   )
9. 자기 감정을 파악하고 컨트롤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   )
10. 다른 사람의 입장에 공감하며, 판단의 기준이 객관적이다.  (   )
11. 대인 관계에 자신이 있다.  (   )
12. 기회를 잘 포착한다.  (   )
13. 외부로부터의 억압이나 구속을 배척한다.  (   )

이 모두가 우뇌적 특성이라는 데 놀라게 된다.  '창조는 우뇌에서'라는 뇌과학의 결론이 실증된 셈이다.
당신은 몇 가지나 해당되는가?  7개 이상이면 상당한 수준의 창재적 자질이 있는 사람이다.   축하한다!


창조적 환경과 창재의 상관관계

타고나면서부터 창조적 재능이 어디엔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작은 씨앗을 활짝 꽃피우게 한 것은 당시의 사회문화적 환경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창재가 된다

측두엽의 편집 기능
당사자 의식이 강해야 문제가 보인다.  출발은 여기다.  문제가 보여야 해결책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문제가 보이려면 '여긴 내가 주인이다'라는 확실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성패는 과학적 훈련 방법에 달렸다

고도의 기술 향상은 의욕, 집중, 훈련의 세 요소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하다.

+ 같은 시간에 두 배 효과 거두기
  새로운 것을 익힘으로써 새로운 뇌 회로가 생성되고, 계속 연습하면 회로가 강고해진다.

+ 연습할수록 기억에 오래 남는다
  기억의 깊이와 수명은 암기를 위한 연습량과 비례한다는 사실이다.


:: 기억에는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필요하다

기억은 이성적 기능을 하는 신피질 외에도 감성적 기능을 하는 편도체와 해마가 함께 작용하여 일어난다.
편도체에서 감정을 느끼면 신피질의 전두엽에서 관련 정보를 처리한다.  이것이 해마에 단기 기억으로 저장되었다가 다시 신피질의 측두엽에 장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다음의 사례를 보면 어떤 과정을 거쳐 기억이 저장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례 1] 딸기밭을 찾았다
"와, 좋다!" (느낌/편도체) → '좋은 곳이니 기억해 두자' (판단/전두엽) → '딸기밭은 좋은 곳' (단기 기억/해마) → '다음에 또 놀러 가자' (장기 기억/측두엽)

[사례 2] 사자를 만났다
"앗, 무섭다!" (느낌/편도체) → '위험한 것이니 기억해 두자' (판단/전두엽) → '사자는 무서운 것' (단기 기억/해마) → '다음에는 피하자' (장기 기억/측두엽)


→ Keep in Mind

1. 창재는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21세기형 인재
   창재의 키워드: 아이디어맨, 부지런하다, 눈치가 빠르다, 집념이 강하다 등
   창재는 난세에 출현하는 영웅!  위기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오늘날 기업과 사회는 창재를 애타게 찾고 있다

2. 창재는 강점 지능으로 공부한다
   가드너의 다원적 지능: 사람마다 강점 지능이 다르다
   강점 지능을 발견하고 키우면 창재가 될 수 있다

3. 창재는 우뇌로 공부한다
   20세기 산업 사회에서는 합리적·이성적으로 사고하는 좌뇌형 인재가 성공
   21세기에는 이미지적·감성적·예술적으로 사고하는 우뇌형 인재가 뜬다

4. 창재는 주위 환경에서 보고 배운다
   피렌체의 예술가들: 창조성을 권장하는 사회문화적 환경을 경험
   창재는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환경을 통해 자라난다

5. 천재는 태어나지만, 창재는 만들어진다
   기술 향상의 세 요소: 의욕, 집중, 훈련
   뇌는 힘든 과정을 극복한 후 쾌감을 느끼고 그것을 재현하려 한다
   창조의 재료는 정보!  정보를 받아들이려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 Epilogue : 가난한 뇌 vs 풍족한 뇌

  갈수록 양극화되는 사회를 보니 걱정이 됩니다.  잘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고, 안 되는 사람은 계속 안 되는 세상.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적인 양극화만 걱정하는 모양입니다.  그보다 더 걱정은 뇌의 양극화입니다.
  돈을 벌고 성공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말이 유창하고 논리적이며, 유머러스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행동도 민첩하고, 상황 판단이 빠릅니다.  얼굴에는 윤기가 흐르고 자신감이 넘치지요.  그만큼 뇌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만큼 뇌도 더 활성화되기 마련입니다.  뇌를 많이 쓰면 경쟁력도 생기고, 성공하게 되며, 젋음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습니다.  뇌가 가난하기 때문입니다.  뇌의 양극화가 경제적 양극화, 결국은 사회적 양극화를 만듭니다.

+ 공부의 의미를 찾는 일은 삶의 의미를 찾는 일
  뇌가 충실해야 합니다.  뇌가 가난하면 사는 형편도 가난해집니다.  형편이 좋아야 남도 돌보고 인간관계도 부드러워질 텐데, 그렇지 못하면 몸은 늙어 가고 우울한 노년을 보내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나중에는 관계를 역전시켜야지요.  그러니 독하게 공부하십시오.  치열하게 살아본 사람, 독하게 해 본 사람만이 인생을 즐길 자격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왜 나이 든 후에도 공부를 해야 하는지, 나이 든 후에 왜 공부가 더 잘되는지 알게 됐습니다.  공부로 창조적 인재, 즉 창재가 되어야 불확실한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창재가 되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도 뇌과학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세로토닌을 활용한 공부법도, 여덟 가지 필살기도 알려 드렸습니다.
  자, 남은 건 당신의 마음입니다.  방법은 모두 알았습니다.  이제 이 방법을 쓸 것인지 말 것인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물론 여러분은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 믿습니다.
  그러나 마음먹는 것과 실천으로 옮기는 것은 다릅니다.  부신 피질의 방어 호르몬 이야기를 다시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공부의 의미를 찾으십시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생가하십시오.  수없이 강조했지만, 머리로 아는 것과 마음으로 아는 것은 다릅니다.  감정 기억 생각납니까?   간절함을 느껴야 잠재의식 깊은 곳에 '그래,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남게 됩니다.

+ 독을 품은 사람이 행복한 이유
  잠시 멈추십시오.  그리고 생각해 보십시오.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나?  더 나은 인생을 살 수는 없나?  그리고 떠올려 보십시오.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들.  그걸 왜 못하고 있습니까?  시간과 돈 핑계는 대지 맙시다.  정말 간절하다면 무슨 방법이든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이유는 하나뿐.  당신이 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절실하게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그리십시오.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해결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 과정을 위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그 공부를 통해 내게 어떤 성과가 돌아오게 될지를 말입니다.  그 마지막 성과를 떠올리면 흐뭇함에 미소가 번질지도 모릅니다.  행복한가요?  그 행복감을 뇌가 기억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잠재의식이 말할 것입니다.
  '그래, 공부를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은 성공을 향해 한 발을 내디딘 겁니다.  목표를 향해 확실하게, 독하게 노력하는 당신 모습에 뇌는 다시 행복을 느낍니다.  독을 품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합니까?  바꿔 말하면 '어떤 것을 공부할 것입니까?'와 같습니다.  이 책을 덮는 즉시 시작하십시오.  인생은 짧습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었어도, 쌓아 놓은 지식이 없어도 공부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미래는 공부에 달려 있습니다.  공부는 머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머리는 다시 마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에 독을 품의십시오.  당신의 10년 후는 지금의 당신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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