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이네

오상의 비오 성인께서 영성체 후에 바치신 기도 본문

이런저런/가톨릭

오상의 비오 성인께서 영성체 후에 바치신 기도

행이™ 2012. 7. 18. 23:34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제가 얼마나 쉽게 주님을 저버리는지 알고 계시오니,
제가 주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저는 너무 나약해서 자주 넘어지오니,
저와 함께 계시어 저를 강하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제 생명이시니
주님 없이는 무기력해질 수 밖에 없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주님은 저의 빛이시니
주님이 계시지 않으면
저는 암흑 속을 헤매게 되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늘 주님의 뜻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머물러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늘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저는 주님을 더욱더 사랑하고
주님의 벗이 되겠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늘 주님께 충실할 수 있도록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 영혼은 이렇게 작지만
주님을 위한 위안처가 되고,
사랑의 보금자리가 되고 싶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지상에서의 세월은 더딘 것 같은데 빠르게 지나가고
죽음과 심판과 영원한 세상이 제 눈앞에 다가오니,
주님, 저와 함께 머무시어
제가 낙오되지 않도록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어둠과 유혹의 세력과 크고 작은 십자가들이 저를 덮치고,
멈칫거리는 동안 죽음은 다가오며,
수많은 고통이 영혼과 육신을 짓누르는 이 귀양살이에서
주님이 꼭 필요하오니
항상 저와 함께 계셔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삶의 어둔 밤과 수많은 위험 속에서
주님과 꼭 함께 있고 싶나이다.
주님, 성체 안에 계시는 주님을 알아본 사도들처럼
저도 지금 주님의 거룩한 몸을 모셨나이다.
하오니, 어둠 속에 있는 저에게 빛이 되어주셔서,
제가 어둠을 헤치고 꿋꿋하고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용기를 주소서.
제 마음에 주님으로 인한 기쁨과 평화가 깃들이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세상의 삶이 다하고 나면
주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제가 성체를 영할 때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에 깊이 머물게 해주소서.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 영혼에 과분한 위로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께서 늘 저와 함께 계시는
그 은총만을 애원하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주소서.
제가 찾는 것은 오로지 주님이고,
주님의 사랑과 은총이며,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고,
주님의 성심과 성령 안에 사는 것이나이다.
오로지 주님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 외에
다른 상급은 바라지 않나이다.
실천하는 사랑,
굳센 사랑만을 제게 주소서.
이 세상에서 오로지 전심전력으로 주님만을 사랑하여
세상에서의 삶이 끝난 다음에는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1986년 성체와 가정의 해에 오기선 신부 옮김
1986년 2월 20일 교회인가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