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디노(DENO) 첫걸음

디노(DENO) 첫걸음

백엔드를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하는 것을
적은 노력으로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노드도 너무 좋은 언어라 생각했는데
그 노드를 만든 사람이
노드를 포기하고 디노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디노를 시작해야 하는 필요성은 충분한 것 같다.

타입스크립트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디노를 지원하는 라이브러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디노가 제공하는 핵심적인 내용이 압축되어 있고,
부담 없이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많지 않은 페이지의 책이라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노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본적인 문제들 때문에 내부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서부터 출발한 것이 디노의 시작이었다.

기존 노드의 기술스택을 변경해서
러스트를 주요 언어로 사용하고
비동기 라이브러리를 추가해서
이벤트 기반의 비동기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그러면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며
보안, NPM의 제거등은 별도로 기술하며
디노가 몰고 온 자바스크립트 생태계의 주요 변화들을 알려준다.

후반부로 가면 실제 디노의 표준 라이브러리들과
이를 이용한 예제 프로젝트로
디노의 멋진 향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아직 노드 NPM에서 제공하던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진 수많은 라이브러리들을
모두 디노에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디노의 미래가 노드의 그것보다 더욱
크게 우리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돌도록 하는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