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맨
2009. 4. 22. 08:53ㆍ이런저런/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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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부정적인 사고만으로 불행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
어느 날 갑자기 사이코틱한 행동을 보이는 친구를 만나고,
적극 추천한다는 YES를 외쳐대는 모임에 나가게된다.
정말 얼토당토 않은 요구에도 무조건 Yes를 외쳐야하다니...;;;
옆에 가기도 싫은 노숙자나 부랑자가 차를 태워달라고 해도...
여유(?)가 있어보이는데...지갑에 있는 돈을 몽땅 달라고 해도...
친구의 여친의 처녀파티를 계획해달라고 해도...
은행에서 대출업무를 맡고 있는 그에게
가장 심사숙고해야하는 대출심사하는 때에도...
모두 yes...yes...yes...
헛...그런데, 갑자기 힘들게만...억울하게만...꼬여만 가던 인생이
완전 달라진다...너무도 잘 풀려간다...
완전 포기하고 무조건 yes를 외쳐대던 것들이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오고, 인생은 신이 나기 시작한다.
이혼한 전 부인까지 다시 눈독을 들일만큼 멋져보인다...
새로운 여친
주이디샤넬(Zooey Deschanel)을 만나고...
모든 것들에 yes 를 외치다보니...
한글도 배우게되고...한국어도 구사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할 때의 억양이나...발음은...
역시나 변함없이 똑같았지만...
외국 영화속에서 우리나라말을 접한 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무조건적인 yes 도 문제긴하지만...
적당한 no 도 있어야겠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 no를 하기보다는 yes의 비중을 늘리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밝게, 긍정적으로 만들기에 충분해보인다.
이것 저것 따지면서, 피곤하게 살며 스트레스를 늘리기보다는
가끔은 아무런 상념없이, 고민없이 yes를 해보는 건 어떨까싶다.
시원스런 yes 한 방으로...
우리 인생이 0.5° 라도 바뀌지 않을까?